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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범죄

[형사·사기] 여러 건의 투자·차용 사기 혐의, 핵심 부분 '무죄'로 막아낸 항소심

2026. 07. 21.

상당 부분 무죄, 나머지 징역 4월에 집행유예 1년

목차

  1. 1. 사건의 개요
  2. 2. 적용 법리
  3. 3. 변호인의 대응
  4. 4. 결과

상당 부분 무죄, 나머지 징역 4월에 집행유예 1년

상당 부분 무죄, 나머지 징역 4월에 집행유예 1년

사업 투자금과 빌린 돈을 둘러싸고 20건이 넘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사건. 공소사실 대부분이 무죄로 정리되고, 남은 부분도 집행유예로 마무리되었습니다.

1. 사건의 개요

피고인 A씨는 오랜 기간 알고 지낸 지인에게서 여러 사업의 투자금과 차용금 명목으로 돈을 받았다가, 그 전부가 기망에 의한 편취라는 이유로 20여 건의 사기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고소인의 진술이 구체적이었고 송금 내역도 그대로 남아 있어, 전부 유죄가 될 경우 실형까지 우려되는 상황이었습니다.

2. 적용 법리

사기죄가 성립하려면 개별 금전 거래마다 기망행위가 무엇인지, 그 기망으로 돈이 교부된 것인지, 받을 당시 변제 의사와 능력이 없었는지가 각각 증명되어야 합니다.

투자금과 대여금이 뒤섞인 장기간의 금전거래에서는 각 거래의 명목과 경위를 하나씩 분리해서 보아야 하고, 고소인 진술이 거래별로 일관되지 않으면 그 부분의 증명은 무너집니다.

3. 변호인의 대응

변호인은 20여 건의 공소사실을 하나의 덩어리로 다투지 않고, 거래별로 쪼개어 증명의 빈틈을 공략했습니다.

  • 각 송금의 명목(투자금인지 대여금인지)과 시점을 계좌 기재와 대조하여, 고소인 진술이 거래별로 엇갈린다는 점을 부각하였습니다.

  • 피고인이 실제로 사업을 구체적으로 추진했고 상당한 기반도 갖추고 있었으며, 받은 돈의 상당 부분이 해당 사업 관련 채무에 사용된 점을 입증하여 편취 범의를 다투었습니다.

  • 피고인이 고소인에게 장기간에 걸쳐 상당한 금액을 반환해 온 내역을 정리하여 제출하고, 남은 유죄 부분에 대하여는 초범인 점과 변제 의지를 양형자료로 제시하였습니다.

4. 결과

법원은 사업 투자 관련 및 차용 관련 공소사실 대부분에 대하여 기망행위와 편취 범의의 증명이 부족하다며 무죄를 선고·유지하였고, 유죄로 남은 일부(편취금액 5,130만 원)에 대하여도 징역 4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였습니다.

전부 유죄·실형의 위기에서 출발한 사건이 핵심 혐의 무죄와 집행유예로 마무리된 것입니다.

여러 건의 금전거래가 한꺼번에 사기로 몰리는 상황이라면, 거래별로 다투는 정밀한 방어가 필요합니다. 법무법인 도모로 문의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