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폰 극소량·잔량만 검출됐다면 — 미량 검출 사건의 기소 판단과 다투는 지점
2026. 08. 17.
주사기나 용기에 남은 잔류물, 소변·모발에서 나온 미량의 성분만으로 사건이 시작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양이 적다고 해서 처벌을 면하는 것은 아니지만, 사용할 수 없을 정도의 잔량이 사회통념상 소지로 평가될 수 있는지, 검출값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검출한계와 정량값의 해석, 시료의 채취·보관 절차, 재감정 신청, 수동적 노출 항변의 한계, 그리고 기소유예와 정식기소를 가르는 실제 요소를 정리했습니다. 수원 광교 법무법인 도모.
목차
- 미량 검출 사건은 어떻게 시작되는가
- 잔량만 남아 있어도 소지죄가 되는가
- 소지와 폐기의 구별
- 투약과 소지는 별개의 죄입니다
- 검사 결과의 신뢰도를 다투는 지점
- 검출한계와 정량값의 의미
- 오염과 교차 가능성
- 시료의 채취와 보관 절차
- 재감정과 잔여 시료
- 수동적 노출 항변은 어디까지 받아들여지는가
- 기소유예와 정식기소를 가르는 실제 요소
- 초기 대응에서 반드시 해 두어야 할 것
- 자주 묻는 질문
- 주사기에서만 나왔고 제 몸에서는 음성입니다. 처벌되나요?
- 정량값이 아주 낮게 나왔는데 그것만으로 유죄가 되나요?
- 모르고 남의 도구를 썼다고 하면 어떻게 되나요?
- 재감정을 신청하면 불이익이 있나요?
- 버리려고 두었던 것인데도 소지가 되나요?
- 양이 적으면 기소유예를 받을 수 있나요?
- 동거인의 물건에서 나왔는데 저까지 조사를 받습니다.
- 감정서에 검출이라고만 적혀 있고 수치가 없습니다.
- 법무법인 도모는 이 사건을 이렇게 진행합니다
- 첫 상담에서 확인하는 것
- 김강희 변호사의 대응 방식
- 함께할 때 결과가 달라지는 이유
- 법무법인 도모가 함께하겠습니다
- 수원·경기 남부에서 상담이 필요하시다면
압수된 주사기 안쪽에 남아 있던 잔류물에서 성분이 검출되었다는 통보를 받으셨거나, 소변 또는 모발 검사에서 아주 낮은 수치로 양성이 나왔다는 이야기를 듣고 어떻게 되는 것인지 막막하신 분들이 계십니다. 양이 극히 적으니 큰 문제가 아닐 것이라고 생각하셨다가, 정식으로 조사가 진행되면서 당황하시는 경우도 많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마약류 사건에서 양은 죄의 성립 요건이 아니라 양형과 증명의 문제입니다. 극미량이라도 성분이 확인되면 그 자체가 사용 사실을 뒷받침하는 정황이 될 수 있고, 반대로 사용할 수 없을 정도의 잔량이 곧바로 소지죄가 되는 것도 아닙니다. 이 글에서는 미량 검출 사건이 어떤 구조로 처리되는지, 소지와 투약이 어떻게 구별되는지, 검사 결과와 감정 절차를 어디에서 다툴 수 있는지를 정리해 드립니다.
미량 검출 사건은 어떻게 시작되는가
필로폰은 메트암페타민을 가리키는 통칭이고,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됩니다. 이 물질을 매매하거나 수수·소지·소유·사용·투약·제공한 경우 법은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으로 처벌하도록 정하고 있고, 상습적으로 범한 경우에는 형의 2분의 1까지 가중됩니다. 제조하거나 수출입한 경우에는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이라는 훨씬 무거운 법정형이 적용됩니다.
여기서 주목하실 점은 조문 어디에도 최소 수량에 관한 기준이 없다는 것입니다. 몇 그램 이상이어야 처벌한다는 규정이 없으므로, 미량이라는 사정은 죄가 되는지를 가르는 요소가 아니라 형을 정하는 요소로 작동합니다. 실제 미량 검출 사건은 대체로 다음 경로로 만들어집니다.
주거지나 차량에서 압수된 주사기, 빨대, 유리관, 지퍼백 등의 내부 잔류물에서 성분이 검출된 경우
소변 간이시약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 정밀감정으로 넘어갔는데 정량값이 낮게 나온 경우
모발 감정에서 일부 구간에만 낮은 농도로 검출된 경우
본인은 음성인데 동거인이나 동석자의 물건에서 잔류물이 나온 경우
다른 사건의 압수물에서 나온 성분이 본인과 연결되는지가 문제 된 경우
이 가운데 어느 경로인지에 따라 다툴 지점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잔류물 사건은 소지와 투약의 구별이 핵심이고, 검사 결과 사건은 감정의 신뢰도와 절차가 핵심입니다.
잔량만 남아 있어도 소지죄가 되는가
소지는 물건에 대한 사실상의 지배를 뜻하는 개념입니다. 손에 쥐고 있어야만 소지가 되는 것은 아니고, 자신의 지배 아래 두고 있으면 인정됩니다. 문제는 지배의 대상이 될 수 있을 정도의 실체가 남아 있는가입니다.
이 지점에서 실무는 두 갈래로 나뉩니다.
육안으로 식별되고 회수 가능한 양이 남아 있는 경우 — 지퍼백 안에 눈에 보이는 분말이 남아 있거나 용기에 액체가 고여 있는 정도라면, 양이 적더라도 소지로 평가되는 데 큰 어려움이 없습니다.
도구 내벽에 흔적만 부착되어 있는 경우 — 주사기 내부를 헹궈 감정한 결과 성분이 나온 정도라면 사정이 다릅니다. 사용이나 처분이 불가능하고 물건으로서 분리해 낼 수도 없는 상태를 사회통념상 소지로 평가할 수 있는지가 정면으로 다투어집니다.
다만 오해하지 말아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소지죄가 성립하기 어렵다는 결론이 나더라도, 그 잔류물은 투약 사실을 뒷받침하는 정황증거로는 그대로 살아 있습니다. 실제 사건에서 검사는 잔류물이 나온 도구와 사용 흔적, 보관 장소, 지문이나 유전자 정보, 구매 정황을 결합해 투약을 구성합니다. 따라서 잔량 사건에서 방어의 목표는 소지죄 하나를 떨어뜨리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잔류물이 본인의 사용과 연결되는지까지 함께 겨냥해야 합니다.
소지와 폐기의 구별
버리려고 모아 둔 것이었다는 설명을 자주 듣습니다. 그러나 버릴 의사가 있었다는 사정만으로 소지가 부정되지는 않습니다. 실제로 지배를 벗어났는지가 기준이기 때문입니다. 쓰레기봉투에 넣어 두었더라도 자신의 주거 안에 있었다면 지배가 계속된 것으로 평가되기 쉽습니다. 반대로 이미 버렸고 회수할 의사도 없었다는 점이 객관적으로 드러나면 다툴 여지가 생깁니다. 이 구별은 관념적인 다툼이 아니라 발견된 위치와 상태, 마지막 사용 시점의 문제이므로 초기에 사실을 정확히 특정해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투약과 소지는 별개의 죄입니다
같은 물건을 두고 소지와 투약이 함께 문제 되는 경우가 많은데, 두 행위는 별개의 죄로 평가됩니다. 실무에서 자주 오해가 생기는 지점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는 것은 일정 기간 안에 체내에 들어왔다는 뜻이지, 언제 어디서 누구에게 받아 사용했는지를 알려 주지 않습니다.
공소사실은 투약의 일시·장소·방법이 어느 정도 특정되어야 하므로, 검사 결과만으로 특정이 가능한지가 다투어집니다.
잔류물이 나온 도구가 본인의 것인지, 본인이 사용한 것인지는 별도로 증명되어야 합니다. 같은 공간에 여러 사람이 있었다면 귀속 자체가 쟁점이 됩니다.
투약을 인정한다고 해서 소지까지 자동으로 인정되는 것은 아니며, 그 반대도 마찬가지입니다.
진술할 때 이 구분을 놓치면 인정하지 않아도 될 사실까지 인정하게 됩니다. 미량 사건일수록 어느 행위에 관하여 무엇을 인정하는지를 문장 단위로 관리해야 합니다.
검사 결과의 신뢰도를 다투는 지점
검사 결과는 절대적인 사실이 아니라 절차와 방법에 따라 달라지는 판단의 산물입니다. 다툴 수 있는 항목은 비교적 명확합니다.
검출한계와 정량값의 의미
감정에는 존재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최소 농도와, 수치로 정확히 측정할 수 있는 최소 농도가 각각 있습니다. 실무에서는 판정 기준이 되는 농도를 두고 그 이상일 때 양성으로 처리하는데, 기준선 근처의 값은 해석에 여지가 큽니다. 감정서에 검출이라고만 적혀 있는지 수치가 함께 기재되어 있는지, 그 수치가 판정 기준과 어떤 관계에 있는지를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예비검사인 간이시약의 양성 반응은 그 자체로 유죄의 근거가 되지 않고 정밀감정으로 확인되어야 한다는 점도 함께 짚어야 합니다.
오염과 교차 가능성
같은 공간에서 여러 시료를 다루는 과정, 사용된 용기와 도구, 다른 압수물과의 접촉 가능성이 문제 될 수 있습니다. 특히 극미량 사건에서는 아주 작은 오염도 결과를 바꾸므로 이 검토의 실익이 큽니다.
시료의 채취와 보관 절차
시료가 언제 어디서 누구에 의해 채취되었는지, 봉인은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누구를 거쳐 감정기관에 전달되었는지가 기록으로 남아 있어야 합니다. 이 연계보관의 기록이 끊겨 있으면 결과의 신뢰 자체가 흔들립니다. 채취 동의의 방식과 절차가 적법했는지, 압수 과정에서 참여권이 보장되었는지도 함께 검토 대상입니다.
재감정과 잔여 시료
결과를 다투려면 잔여 시료가 남아 있어야 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시료가 폐기되거나 변성될 수 있으므로, 재감정을 고려한다면 가능한 한 이른 시점에 신청해야 합니다. 모발의 경우 채취 부위와 길이, 구간을 나눈 방식이 결과 해석에 직접 영향을 주므로 감정 조건 자체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수동적 노출 항변은 어디까지 받아들여지는가
본인은 사용한 적이 없고 옆에서 누군가 사용해 간접적으로 노출되었다는 취지의 설명이 있습니다. 이론적으로 전혀 불가능한 이야기는 아니지만, 실무에서 이 항변이 받아들여지는 범위는 상당히 좁습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간접 노출로 체내에 들어가는 양은 일반적으로 매우 적어, 판정 기준을 넘는 농도가 나오기 어렵다고 평가됩니다.
모발의 경우 외부에서 묻은 성분은 세척 과정으로 상당 부분 제거되며, 원물질과 대사체가 함께 검출되는지와 그 비율이 체내 흡수와 외부 오염을 구분하는 자료로 활용됩니다.
노출 상황을 특정하지 못하면 항변 자체가 검증 불가능해집니다. 언제 어디서 누구와 함께 있었는지가 제시되어야 검토가 시작됩니다.
오염된 도구를 모르고 사용했다는 설명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도구를 어디서 얻었고 왜 사용했는지가 함께 설명되지 않으면 오히려 다른 혐의를 부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정리하면 수동적 노출은 주장이 아니라 상황의 특정과 수치의 해석으로만 다툴 수 있는 영역입니다. 막연히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만 말하면 신빙성만 떨어뜨립니다.
기소유예와 정식기소를 가르는 실제 요소
미량 검출 사건이라고 해서 처분이 일률적이지 않습니다. 실무에서 처분의 방향에 영향을 주는 요소는 대체로 다음과 같습니다.
행위 태양 — 단순 사용에 그쳤는지, 소지나 수수·매매가 함께 문제 되는지. 유통에 관여한 정황이 있으면 양과 무관하게 처분이 무거워집니다.
횟수와 기간 — 1회성인지 반복되었는지. 모발 감정에서 여러 구간에 걸쳐 검출되면 반복 사용으로 평가되기 쉽습니다.
전력 — 동종 전력이 있으면 상습성 판단과 형의 가중이 함께 문제 됩니다.
수사 협조와 진술 태도 — 사실관계를 정리해 일관되게 진술했는지, 증거를 정리하거나 삭제한 정황이 있는지.
중독 여부와 치료 의지 —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은 중독자에 대한 치료보호 제도를 두고 있고, 치료와 재발 방지 노력의 실질은 처분과 양형 모두에 반영됩니다.
주변 관계 — 공급자나 함께 사용한 사람과의 관계가 계속되고 있는지, 생활 환경이 정리되었는지.
여기서 중요한 것은 양이 적다는 사정은 이 목록의 한 항목일 뿐이라는 점입니다. 미량이라는 이유만으로 가볍게 처리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준비 없이 조사에 응했다가 예상보다 무거운 처분을 받는 경우가 실제로 적지 않습니다.
초기 대응에서 반드시 해 두어야 할 것
검사 결과지와 감정서를 확보합니다. 검출이라고만 적힌 통보로는 다툴 수 없습니다. 어떤 방법으로 감정했는지, 정량값이 얼마인지, 시료를 언제 채취했는지가 기재된 서면을 확인해야 합니다.
추측으로 인정하지 않습니다. 미량 사건에서 가장 흔한 실수가 기억나지 않는 부분을 아마 그랬을 것이라고 메우는 것입니다. 그 한 문장이 특정되지 않던 공소사실을 특정해 줍니다.
압수물의 귀속을 정리합니다. 잔류물이 나온 물건이 누구의 것이고 누가 사용했는지, 그 공간에 누가 드나들었는지를 시간순으로 적어 둡니다.
재감정 가능성을 초기에 검토합니다. 잔여 시료가 있는지, 남아 있다면 언제까지 보관되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기록을 정리하지 않습니다. 휴대폰이나 계정을 정리하는 행위는 증거인멸의 정황으로 평가되어 구속 여부에까지 영향을 줍니다.
자주 묻는 질문
주사기에서만 나왔고 제 몸에서는 음성입니다. 처벌되나요?
몸에서 음성이라는 사정은 최근 일정 기간 내에 사용하지 않았다는 뜻일 뿐, 그 이전의 사용까지 배제하지 못합니다. 다만 잔류물만으로 투약을 인정하려면 그 도구가 본인의 것이고 본인이 사용했다는 점이 별도로 증명되어야 합니다. 도구의 발견 장소와 상태, 다른 사람의 출입 여부가 핵심 자료가 됩니다.
정량값이 아주 낮게 나왔는데 그것만으로 유죄가 되나요?
낮은 수치라도 판정 기준을 넘고 정밀감정으로 확인되었다면 증거로 사용됩니다. 다만 기준선에 가까운 값은 채취 시점, 보관 조건, 개인차에 따라 해석의 여지가 있으므로, 감정 방법과 절차를 함께 검토해야 실질적인 다툼이 가능합니다.
모르고 남의 도구를 썼다고 하면 어떻게 되나요?
고의가 부정되면 처벌할 수 없으므로 의미 있는 주장이지만, 그 도구를 왜 어떻게 사용하게 되었는지가 함께 설명되어야 합니다. 설명이 비어 있으면 신빙성이 인정되지 않을 뿐 아니라, 상황에 따라 다른 혐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재감정을 신청하면 불이익이 있나요?
정당한 방어권 행사이므로 그 자체로 불이익이 되지는 않습니다. 다만 근거 없이 반복적으로 신청하면 다투는 태도로만 비칠 수 있으므로, 감정서의 어느 부분에 어떤 의문이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특정해 신청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버리려고 두었던 것인데도 소지가 되나요?
버릴 생각이었다는 사정만으로는 부족하고, 실제로 지배를 벗어났는지가 기준입니다. 주거 안에 그대로 있었다면 지배가 계속된 것으로 평가되기 쉽습니다. 발견된 위치와 상태, 마지막 사용 시점을 정확히 정리해 두어야 다툴 여지가 생깁니다.
양이 적으면 기소유예를 받을 수 있나요?
양은 고려 요소 가운데 하나일 뿐입니다. 행위 태양과 반복 여부, 전력, 유통 관여 정황, 치료와 재발 방지 노력이 함께 평가됩니다. 결과를 보장할 수 있는 사안은 없으며, 처분에 영향을 주는 요소를 초기에 정리해 자료로 제출하는 것이 현실적인 방법입니다.
동거인의 물건에서 나왔는데 저까지 조사를 받습니다.
같은 공간에서 압수된 물건은 누구의 지배 아래 있었는지가 곧바로 확정되지 않으므로, 함께 거주하거나 출입한 사람이 모두 조사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그 물건이 발견된 위치와 접근 가능성, 본인의 생활 동선입니다. 다른 사람의 것이라는 취지로 진술할 때에도 추측이 아니라 확인 가능한 사실만 말씀하셔야 하며, 근거 없는 지목은 무고나 진술 번복 문제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신중해야 합니다.
감정서에 검출이라고만 적혀 있고 수치가 없습니다.
정량값 없이 검출 사실만 기재되는 경우가 실제로 있습니다. 이때는 어떤 방법으로 감정했는지, 정량이 가능한 시료였는지, 정량을 하지 않은 이유가 무엇인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수치가 없으면 반복 사용의 정도나 시기를 추정하기 어려우므로, 그 한계 자체가 방어의 근거가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법무법인 도모는 이 사건을 이렇게 진행합니다
미량 검출 사건에서 결과를 가르는 변수는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검출된 사실과 본인의 행위 사이의 연결이 실제로 증명되었는지를 가려내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감정 결과와 절차를 검증 가능한 형태로 확보하는 것입니다. 양이 적다는 사정 자체는 방어가 되지 않지만, 그 적은 양이 무엇을 증명하는지를 따지면 사건의 성격이 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첫 상담에서 확인하는 것
먼저 사건이 어떤 경로로 시작되었는지 확인합니다. 본인에 대한 수사로 시작되었는지, 다른 사람의 사건에서 파생되었는지, 압수가 먼저였는지 검사가 먼저였는지에 따라 다툴 지점이 달라집니다. 이어서 어떤 행위 태양이 문제 되고 있는지를 특정합니다. 투약인지 소지인지, 두 가지가 함께인지, 수수나 매매가 포함되어 있는지에 따라 방어의 목표가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다음으로 감정 관련 자료를 확인합니다. 간이시약과 정밀감정 중 어느 단계까지 진행되었는지, 감정서에 정량값이 기재되어 있는지, 시료를 언제 어떤 방식으로 채취했는지, 모발이라면 어느 부위에서 몇 구간으로 나누어 감정했는지를 봅니다. 이어서 압수물의 귀속을 정리합니다. 잔류물이 나온 물건의 소유와 사용, 발견 장소, 그 공간을 드나든 사람의 범위를 구체적으로 확인합니다. 마지막으로 중독 여부와 생활 환경을 확인해, 처분 단계에서 제출할 자료의 방향을 함께 정합니다.
김강희 변호사의 대응 방식
감정 자료를 먼저 확보해 항목별로 검토합니다. 예비검사와 정밀감정의 결과가 일치하는지, 정량값이 판정 기준과 어떤 관계에 있는지, 시료의 채취부터 감정까지 보관의 연속성이 기록으로 남아 있는지, 압수와 채취 과정에서 절차가 지켜졌는지를 확인합니다. 문제가 있는 부분은 추상적으로 지적하지 않고 어느 단계의 어떤 기재가 왜 문제인지를 특정해 서면으로 제출합니다. 잔여 시료가 남아 있고 다툴 실익이 있다면 재감정을 검토하되, 시료의 보관 기한을 고려해 시점을 놓치지 않도록 관리합니다.
잔류물 사건에서는 소지와 투약을 분리해 접근합니다. 회수하거나 사용할 수 없는 상태의 부착물이 사회통념상 소지로 평가될 수 있는지를 다투는 한편, 그 잔류물이 본인의 사용과 연결되는 고리가 실제로 증명되었는지를 함께 검토합니다. 공소사실의 일시·장소·방법이 특정되었는지도 초기부터 확인합니다. 특정이 부족한 사안에서는 그 부분이 유효한 다툼의 지점이 되기 때문입니다.
조사 단계에서는 진술의 원칙을 미리 정합니다. 인정할 사실과 인정하지 않을 사실을 행위별로 나누어 정리하고, 기억이 불확실한 부분은 추측으로 메우지 않도록 합니다. 미량 사건에서 본인의 추측 진술은 그대로 공소사실을 완성해 주는 자료가 되기 때문입니다. 필요한 경우 조사에 동석해 질문의 전제가 사실과 다를 때 즉시 정리합니다. 사안에 따라 중독이 확인되면 치료보호를 포함한 치료 경로를 병행해 검토하고, 치료 경과와 생활 환경의 변화를 기록으로 남겨 처분 단계와 재판 단계에 각각 제출합니다.
함께할 때 결과가 달라지는 이유
혼자 대응하시는 분들이 가장 자주 하는 실수는 양이 적다는 사실을 방어의 중심에 두는 것입니다. 법은 수량을 요건으로 하지 않으므로 그 주장은 쟁점에 닿지 않고, 결과적으로 정작 다툴 수 있었던 지점을 놓치게 됩니다. 두 번째 실수는 감정 결과를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다음 이야기부터 시작하는 것입니다. 감정서를 확인하지 않은 채 조사에 응하면 어떤 수치가 어떤 근거로 나왔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답변하게 되고, 나중에 다투려 해도 이미 진술이 확정되어 있습니다.
변호인과 함께할 때 달라지는 것은 검출이라는 결과를 검증 가능한 자료로 분해한다는 점입니다. 어떤 방법으로 얼마나 검출되었고, 시료가 어떤 경로로 이동했으며, 그 결과가 어떤 행위까지 증명하는지를 단계별로 확인하면 다툴 수 있는 부분과 인정해야 할 부분이 분명해집니다. 그리고 이 작업은 시료가 남아 있고 기록이 정리되기 전에만 가능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선택지가 줄어드는 것이 이 유형 사건의 특징입니다.
법무법인 도모가 함께하겠습니다
극소량이나 잔량만 나온 사건은 겉으로 가벼워 보이지만 실제로는 판단해야 할 항목이 가장 많은 유형에 속합니다. 양이 적다는 이유로 안심하다가 준비 없이 조사에 응하면 다툴 수 있었던 부분까지 확정되고, 반대로 근거 없이 부인만 하다가 신빙성을 잃으면 인정할 때 받을 수 있었던 평가마저 사라집니다. 필요한 것은 결과지에 적힌 숫자가 무엇을 증명하고 무엇을 증명하지 못하는지를 정확히 아는 일입니다.
주사기나 용기의 잔류물에서 성분이 검출되어 조사를 받고 계시거나, 소변·모발 검사에서 낮은 수치로 양성이 나와 처분을 기다리고 계시거나, 본인의 물건이 아닌데 같은 공간에서 나온 압수물 때문에 조사 대상이 되신 상황이라면 시료와 기록이 남아 있을 때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비슷한 상황이라면 법무법인 도모로 문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정 결과의 어느 부분을 다툴 수 있는지, 어떤 행위까지 증명된 것인지, 지금 무엇을 확보해 두어야 하는지를 함께 짚어 드리겠습니다.
수원·경기 남부에서 상담이 필요하시다면
법무법인 도모는 수원 광교에 사무소를 둔 로펌입니다. 수원지방법원·수원지방검찰청과 가까운 광교중앙로에 자리하고 있으며, 수원·용인·화성·성남·오산·평택 등 경기 남부 전역의 마약 사건을 맡고 있습니다. 대표변호사를 포함한 8인의 변호사가 사건을 직접 담당합니다.
수원남부·수원중부·수원서부·용인·화성 등 경기 남부 경찰서에서 출석 요구를 받으셨거나 수원지방검찰청 사건으로 진행 중이시라면 초기 대응이 결과를 가릅니다. 자료를 정리해 오시면 첫 상담에서 사건의 방향과 다음 단계를 함께 짚어 드립니다. 수원 법무법인 도모로 문의해 주시기 바랍니다.